고양시는 3월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집·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으로 인한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을 우려, 가정과 학교에서의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수두는 4월~6월과 11월~이듬해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유행성이하선염은 개학 첫째 주인 9주차부터 6월 말까지 꾸준히 신고 건수가 증가한다. 또한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6.6명으로 4월말까지는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단체급식을 통해 설사, 구토, 복통 등을 유발하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손을 자주 씻고 물과 음식물 등은 끓여 먹어야한다.
시 관계자는 “수두와 유행선이하선염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권장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빨리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학교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단체 생활시 중요한 개인 위생수칙으로는 ▲비누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의심 증상 시 곧바로 병원에서 진료 받고 환자는 전염기간동안 등원 및 등교하지 않기 등이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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