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위험물 시설의 자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위험물 제조소등 정기점검 매뉴얼’을 제작하고 고양시 일산동구·서구 내 위험물 시설 169개소에 배부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정기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형식적인 점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른 정기점검 제도의 내실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특히 겨울철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를 고려해 화재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매뉴얼 제작을 진행했다.
정기점검 매뉴얼에는 위험물 시설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설비와 점검 방법을 수록했다. 점검표만 작성해 제출하거나 점검 대상 설비를 ‘해당 없음’으로 기재하는 사례를 개선하기 위해 주유취급소와 이동탱크저장소, 지하탱크저장소, 일반취급소 등 4개 유형별 점검 항목을 정리했으며, 설비별 점검 요령을 함께 제시해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
매뉴얼은 책자 100부와 전자책 형태로 제작했다. 전자책은 QR코드와 인터넷 주소를 통해 제공하며, 접속 정보는 정기점검 대상 시설에 문자메시지로 안내해 접근성과 활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제작한 정기점검 매뉴얼은 2026년 정기점검 대상 위험물 시설에 배부할 예정이다. 주유취급소는 위험물 검사 등 현장 방문 시 책자를 직접 전달하고, 일반취급소를 포함한 전체 대상 시설에는 전자책 접속용 QR코드와 인터넷 주소를 위험물안전관리자 등에게 문자로 발송할 계획이다.
일산소방서 관계자는 “정기점검 매뉴얼이 형식적인 점검을 줄이고 실질적인 위험 요인 발견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