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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특별위, 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 관련 고강도 행정사무조사

전·현임 신청사건립단장 등 핵심 관계자 대거 출석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운남)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임홍열)35~7, 사흘간에 걸쳐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하였다.

지난 210~11일에 이어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고양시 신청사건립단의 전·현임단장을 포함하여 집행부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하였으며, 고양시 시청사이전 주민소송단도 참고인으로 출석하였다. 20여 명의 증인과 참고인은 조사 기간 동안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였으나, 조사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이동환 고양시장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여 결국 증인 출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시청사 이전사업 정책결정 과정 시청사 이전사업 대외 홍보 타당성 조사 예비비 지출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부서 이전 등 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 관련 의혹들에 대한 고강도 조사가 진행되었다.

조사 기간 내내 임홍열 위원장을 비롯한 조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특히 고양시장의 2023년 신년사 발표 전에 실무진은 시청사 이전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 점 2023년 신년사의 후속 설명문을 고양시 차원에서 이미 확정된 정책 결정인 것처럼 고양시 홈페이지에 홍보한 점 경기도의 감사 결과에 위배하여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요건이 불비된 예비비로 지출한 점 주교동 신청사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효 도래에 따른 대응책이 없는 점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임홍열 위원장은 주교동 신청사 건립은 특정 1~2인의 판단만으로 중단되면 안되는 고양시의 주요 시책임에도 불구하고, 202314일 이후로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계속 표류하고 있다. 이제는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밝혀진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과 관련된 문제점들을 바로 잡는 것과 동시에, 주교동 신청사 건립을 신속하게 재추진해야 할 때이다.라고 역설하였다.

한편, 임홍열 위원장을 비롯해 김학영 부위원장, 권선영, 권용재, 김해련, 문재호, 정민경, 조현숙, 최규진 위원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이번 특별위원회는 행정사무조사의 내실있는 마무리를 위해 활동기간을 1개월 연장하여 오는 430일까지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손성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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