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응급상황 및 각종 사고 발생 시 초기 구조 활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오는 2월 22일 관내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대비를 위해 고양소방서와 협력해 마련됐다. 자동심장충격기(AED)가 설치돼 있는 기관의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은 물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해 실습위주 교육으로 진행된다.
심정지는 발생 후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 97%, 4분 이내에 시행할 경우 생존율 50%다. 그러나 4분 이후에는 뇌손상 가능성이 높고 10분 이후에는 사망(뇌사)에까지 이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간단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돼 있는 자동심장충격기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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