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2024년 하반기 신속한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 24명에게 ‘중증환자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중증환자세이버 인증서는 심정지, 중증외상, 뇌혈관질환 환자에게 현장에서 빠른 판단과 평가, 응급처치 및 이송으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넘어,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기여한 소방대원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그 중 장항119안전센터는 하트세이버 14건, 트라우마세이버 1건으로 가장 많은 인증서를 수여하였으며, 하트세이버는 소방위 배형근, 소방장 진지현, 소방장 남현아, 소방장 권용식, 소방장 조명철, 소방교 문진웅, 소방교 윤소원, 소방교 박윤태, 소방사 원훈명, 소방사 박지완 보조인력 김지현 대원에게, 트라우마세이버는 소방장 권용식 대원에게 수여되었다.
특히 배형근, 조명철 대원은 구급대원이 아닌 펌뷸런스(화재진압) 대원으로 구급대원보다 앞서 현장에 도착하여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하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박춘길 일산소방서장은 “구급대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