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4 농업발전 혁신인상’을 수상했다.
농업발전혁신인상은 농협중앙회가 다양한 농업정책을 발굴·추진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총 8명이 선정됐다.
민선 8기 취임 이후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속가능한 농촌으로 도농이 상생하는 파주’라는 비전 아래 로컬푸드 산업을 육성하고 도농 간 유통 시스템 혁신을 통해 ‘도농상생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시가 추진 중인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사업은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시의 특색을 살려 지역농업 활성화와 도시민을 위한 신선한 농축산물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포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 운정호수공원 인근에 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또한, 쌀 소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산업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농협과 협력하여 관내 농협하나로 마트에 할인된 가격으로 파주쌀을 구입할 수 있는 ’로컬라이스존‘ 10곳을 설치해 파주 지역에서 생산된 쌀의 내수 소비 촉진에 나섰다. 파주쌀 음식점 차액 지원, 파주쌀 사용 인증제, 버스, 택시 대중매체 홍보 등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시행 중이다.
그 밖에 파주시는 올해 국내 최초로 남북 교배 품종인 평원벼를 수확해 ‘평화미소’라는 브랜드를 걸고 추석 햅쌀로 상품화해 전량 판매라는 성과도 거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늘 받은 상은 파주시 농업인들에게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장마와 폭염 등에도 파주시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