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보건소는 4일 경기도가 주관한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 지역사회 금연사업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금연사업 전반에 대한 지표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는 파주시를 포함한 경기도 3개 지자체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올 한 해 지역사회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금연클리닉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으로 금연클리닉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홍보관’을 운영해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과 건강관리를 적극 지원했다. 이 밖에도 영유아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금연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시는 흡연 민원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금연지도원을 통한 지도와 단속을 실시하고, 관련 민원이 많은 건축물의 경우 건물 관리자를 금연구역 지킴이로 지정해 금연 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외에도 지구대, 청소년 지도위원회 등과 협력해 간접흡연 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치는 등 비흡연자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올바른 흡연문화 조성에 노력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올바른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흡연자를 위한 적극적인 금연 지원과 올바른 흡연 예방 교육 등이 중요하다”라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한 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