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9월 초 시작된 ‘파주형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프로그램이 21일 2회차 수업을 진행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교육지원청은 특화모델 연구ㆍ개발을 진행하는 경기도 내 6개 선도교육지원청 중 하나로, ‘파주형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은 파주의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역 맞춤 공유학교 모델이다.
파주교육지원청은 파주 관내 교원ㆍ학생ㆍ학부모 2,546명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마음 건강, 청소년 자유공간, 생태ㆍ환경 등의 파주 현안을 발굴하고, 특화모델 프로그램의 운영 방안을 계획하였다. 이후 수차례의 협의회를 거쳐 에듀테크 및 문화예술 영역 특화모델 프로그램 8개를 연구ㆍ개발하였고, 초5~6학년 및 중ㆍ고 학생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주형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프로그램은 에듀테크 및 문화예술을 지도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에듀테크 및 문화예술을 활용하여 파주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에듀테크 영역 특화모델 프로그램’은 다양한 에듀테크 유형(생성형 AI, 가상현실(VR), 피지컬 컴퓨팅, 앱/멀티미디어 제작 등)을 활용하여 파주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프로젝트이고, ‘문화예술 영역 특화모델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연극, 사진, 영상, 정크아트, 공간예술,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하여 파주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파주교육지원청은 파주 학생들의 참여를 더욱 높이기 위해 파주 남부(교하도서관, 운정초)와 북부(율곡문화학당, 문산수억고)에 프로그램 운영 장소를 마련하였으며, 운영 장소와 파주 각 지역을 연결하는 파주 꿈나루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파주교육지원청 최은미 교육장은 “파주에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파주의 지역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형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프로그램은 11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