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이 추석을 맞아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고양특례시에 전달했다.
13일 오후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진행된 ‘저소득층 추석비용 전달식’에는 김진구 병원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 이어오고 있는 추석비용 지원 성금은 고양특례시가 선정한 저소득 가정 100곳에 지원돼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쓰일 예정이다.
명지병원은 2009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랑나눔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과 국내외 의료봉사, 치매 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 다문화·이주민 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해 왔다.
또 지역 사회 봉사와 나눔을 위해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원, 설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떡국거리가 담긴 복꾸러미 전달, 특수학교 및 장애인시설 건강검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명지병원의 지원으로 많은 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 시작한 행사가 어느덧 7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