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덕양구보건소와 일산동구보건소가 각각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는 보건복지부 및 전국 지자체 보건소 등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책임지는 유관기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기관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시 보건소 방문보건팀에서는 고양시한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관내 경로당 등에 한의사 방문 서비스(침 치료, 부항, 지압 등)를 제공하는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장애인 대상 ‘경혈·지압 마사지, 한방차 체험 및 한의 양생 교육’, 어린이, 직장인, 치매 환자 및 재가암 환자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관내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한의약 기반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존 노인에 한정되어 있던 대상자를 어린이, 직장인, 재가암 환자 및 치매 환자 등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여 운영해 시민 만족도가 높은 점이 수상으로 이어졌다.”라며, “이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