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지난 7일 일산동구 지영동 지영체육공원에서 고봉·고양·관산 3개 동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제8회 통일로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날 체육대회는 고양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통일로 체육회(고봉·고양·관산동 3개 체육회)의 고봉동 체육회(회장 김민형)가 주관했으며, 1천여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성회·이기헌 국회의원, 김종혁 당협위원장, 고덕희·김민숙·문재호·김영식·권용재·신인선·조현숙 고양특례시의원, 오영석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 우상훈 벽제농협조합장, 유완식 축협조합장, 김보연 산림조합장, 김영남 일산동구청장, 서병하 일산서구청장, 3개 동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서는 그동안 대회준비와 지역의 체육 발전에 노고가 많았던 시민들에게 경기도지사상, 고양특례시장상, 국회의원상, 경기도의회의장상, 고양특례시의회의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날 경기는 족구, 단체줄넘기, 박 터뜨리기, 줄다리기, 2인 1조 달리기, 단체계주 등 6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주민들 간 열띤 경쟁을 펼쳐 고봉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노래자랑,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되어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는 고양특례시와 NH벽제농협이 후원했다. 통일로 한마음 체육대회는 옛 벽제읍 시절의 단합된 모습을 되찾고 지역주민들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2009년 첫 대회를 시작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