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천 수변공원 인계 당시 5등급에서 3~4등급 수준으로 향상
시설물 개량, 바이패스 관로 준설 통해 3등급 수준 지속 유지
고양특례시가 한류천 수질을 3~4등급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질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그간 한류천 수질을 개선하고자 일산신도시 오접 공사, 호수공원 수 방류, 준설공사 등을 통해 한류천을 3~4등급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한류천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소하천으로 2011년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추진한 ‘한류천 수변공원 특화사업’을 통해 수변공원으로 조성했으나 수질개선이 안된 상태로 2015년에 고양시로 인계됐다.
시는 한류천 수질개선을 위해 한류천 수변공원 인계 당시 5등급수 이하였던 수질을 개선하고자 일산신도시에서 발생한 하수가 한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오접 처리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일 호수공원 수 약 1천~2천 톤을 한류천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나노버블발생장치 10대를 설치하고 매년 저면 준설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한류천 상류~중류 구간에 10년 넘게 쌓인 준설토를 걷어내는 준설공사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하수 오접공사와 준설공사를 완료한 이후에 여름철 악취 발생 민원이 급격히 줄었으며, 매달 경기보건환경연구원에 한류천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3~4등급 수준으로 수질이 향상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올해 말까지 한류천 바이패스 관로 흡입 준설공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상류보와 하류보를 개량할 계획으로 해당 공사가 완료되면 한류천 수질은 3등급수 수준으로 유지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한류천 수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