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공모사업에 장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가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민선8기 재해예방사업으로 확보한 국·도비 금액은 총 1,034억여 원에 이르며, 단순한 재정적 성과를 넘어 자연재해로 인한 상습침수지역의 피해 해소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비가 확보된 재해예방사업은 ▲강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탄현지구 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이 있다. 이번 ▲장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국·도비 244억 원이 추가됐다.
장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호우 시 하천 주변 저지대의 내수배제 불량으로 마을과 농경지 침수가 발생하여 지역주민들이 매년 반복하여 피해를 입는 지역이다.
이러한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시는 올해 초부터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해 해당 지역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이후 행정안전부의‘재해위험지역 정비를 위한 공모사업’에 신규 사업지로 신청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한 결과 9월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시는 2025년부터 총사업비 325억원(국비 163억, 도비 81억, 시비 81억)을 투입해 하천 정비, 교량 재가설, 펌프장 및 배수문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재해예방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에 방문하여 국·도비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고양시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