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엑스포 대만’, 15만여 명 방문해 현지 수출상담액만 2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대만 시장에서 K-뷰티의 높은 성장 가능성 보여
K-뷰티엑스포 코리아(10월), 베트남(11월) 등 하반기 전시행사 지속 개최하며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 가해
이재율 사장 “경기도 전폭 지원으로 도내의 우수한 뷰티기업 참가가 가능하져”, “K-뷰티 위상 보여주며 수출 실적까지 견인한 것” 소감 밝혀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는 29일, 지난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페이(TWTC)에서 킨텍스가 주최한 '2024 K-뷰티엑스포 대만'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K-뷰티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지난 2009년 처음 개최된 이후 K-뷰티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해외 수출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2024 K-뷰티엑스포 대만'은 2017년 이후 올해까지 7회째를 맞이했으며 경기도 지원 기업 40개사를 포함해 총 70개사(81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또, 4일간 공식집계 된 참관객만 총 152,252명을 기록하며 성과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는 등 K-뷰티에 대한 대만 현지의 뜨거운 인기와 현지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킨텍스는 이번 행사가 K-뷰티 수출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한 전시회로 평가했다. 특히, 마스크팩 생산기업 '누리어스글로벌'과 미용기기 생산기업 '라파레이'가 각각 15,000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현장에서만 약 2800만 달러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했다. 이중 현재(8/23 기준)까지 집계된 계약추진액만 약 380만 달러에 달하며 추가적인 계약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이 도내의 많은 우수 뷰티기업들의 참가를 가능하게 해 K-뷰티의 위상을 보여준 것이 수출 실적까지 이어져 성과를 낸 것”이라며, “올해 남아있는 K-뷰티엑스포 코리아와 베트남 행사도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올해로 16회차를 맞이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뷰티 전시회, ‘K-뷰티엑스포 코리아’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킨텍스 2전시장에서 약 400개사, 600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코트라 글로벌 무역관을 통해 엄선한 100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킨텍스는 뷰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컨퍼런스와 세미나, 해외 각국의 뷰티산업 육성 기관과 국내의 뷰티산업 및 학계간 교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K-뷰티엑스포 베트남’이 열린다. 베트남은 우리나라가 현지 화장품 수입국 1위를 기록하고 수출액도 연평균 30%씩 증가하는 등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킨텍스가 중요하게 여기는 K-뷰티엑스포의 또 다른 유망 개최지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 코트라 현지 무역관은 직접 선별한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 등으로 국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킨텍스는 오는 9월 13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beautyexpov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