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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민간인의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큰 피해 막아

화재로부터 공동주택 피해 막은 이명로 씨, 용감한 행동으로 표창 받아
 

파주소방서는 문산읍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를 초기 진압한 민간인 이명로(37) 씨에게 지난 31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 716일 새벽 457분경, 파주시 문산읍 소재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이 씨의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 대응로 큰 화재를 막은 유공으로 전수됐다.

경동택배에 근무 중인 이명로 씨는 택배를 배달하던 중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주변에 소방차와 주민들이 없는 상황을 확인, 아파트 내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하여 분리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

이 씨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는 분리수거장 내에서 자체 진화되었으며, 전구함과 분리수거장 펜스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만으로 마무리되었다. 만약 이 씨의 초기 대응이 없었다면, 화재는 공동주택으로 확산되어 더 큰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상태 서장은 "화재 현장에서 보여준 이명로 씨의 용감하고 신속한 대처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이러한 사례가 지역사회에 더 많이 알려져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로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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