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5억 원을 투입해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65대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교통신호제어기는 교차로 및 횡단보도에 설치돼 신호등의 신호를 조절하는 장비로, 도로교통 흐름을 조절하고 교통안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노후된 교통신호제어기는 고장이 잦아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등 지능형 교통 체계(ITS) 기술과 호환되지 않아 긴급차량이 지나간 후에 신호가 바뀌지 않는 등 오류가 발생한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된 교통신호제어기를 교체하기로 했다. 교체 대상은 내구연한인 10년을 경과한 교통신호제어기 중 노후화로 잦은 고장을 일으키거나 외관이 심하게 부식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거나 제어기 65대다.
윤종민 첨단도시정보과장은 “노후 교통신호제어기 교체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도로 안전을 높일 것”이라며 “파주시 교통신호데이터베이스(DB) 최적화 용역을 통해 교통흐름 개선에 노력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