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지난해에 이어 고양시 관내 저소득가정 108가구의 에어컨 및 세탁기 청소를 지원하는‘주거취약가구 홈케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거취약가구 홈케어 지원 사업’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가 취약가구 환경개선을 위해 지원한 1,000만원의 후원금으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기초수급자 가정, 저소득 독거노인 및 차상위 가정 등으로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및 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저소득가정이며 에어컨청소 80가구, 세탁기 청소 28가구를 지원한다.
보통 협소한 공간에 설치되고 오랜 기간 청소와 관리가 되지 않은 노후된 에어컨과 세탁기가 대부분으로 지원대상 가정에 전문업체가 방문해 악취, 세균, 곰팡이 등을 꼼꼼히 제거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호흡기 질환 및 피부질환을 예방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을 통한 전기요금도 절약하는 동시에 고가인 에어컨 및 세탁기의 사용 수명 연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양시 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올여름을 더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와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지원을 통해 지난해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에어컨과 세탁기를 청소하지 못한 분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점점 더 더워지는 여름이지만 많은 분들의 이웃 사랑이 시원한 바람이 되고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