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생태 교란 외래식물 제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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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 회원들이(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2023년 12월 30일, 2024년 3월 17일, 3월 31일, 6월 8일 금촌 통일시장 일대서 거리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봉사자들이 꾸준히 와서 청소해 주니 고맙죠. 이제 안 보이면 언제 오나 하며 기다리게 돼요.”
봉사활동을 꾸준히 지켜본 파주시 금촌통일시장의 한 상인의 말이 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지부장 김대준·이하 파주지부)가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월 1회 이상 금촌통일시장 일대에서 거리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은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봉사로, 파주 금촌통일시장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해 시장 상인 및 주변에 호응을 얻고 있다.
파주지부는 파주시에서 진행하는 외래식물 제거 작업에도 동참하고 있으며, 최근 파주시가 주관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인 ‘돼지풀-로깅’에 동참, 금촌동 공릉천 일원에서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 외래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데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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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공릉천 일대에서 외래식물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
강점옥 파주지부 부지부장은 “외래식물 번식 방지를 위해 아예 뿌리째 뽑았다”며 “산책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도 함께 치우니 보람있고 마음이 홀가분 하다”고 전했다.
김대준 파주지부장은 “봉사자들의 손길이 닿는 곳이 전보다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다”며 “자연보호와 이웃사랑을 위해 한 발 더 다가가는 파주지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파주지부는 거리 정화 활동이나 외래식물 퇴치 활동 이외에도 체육대회 봉사, 찾아가는 건강닥터 등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서 꾸준히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