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에서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 ‘해움’(이하 ‘해움’)에서는 올해부터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관 2년을 맞이한 해움에서는 올해 상반기 ‘해움 봄·여름 교육 프로그램’과 ‘해움 전시해설사 양성프로그램’등을 추진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었다.
지난 4월, 6월에 각각 종료된 <접힘과 펼쳐짐>과 <산책자의 드로잉노트>는 해움 2기 최희정, 서정배 입주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강사로 참여해 시민과 작가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기능했다.
서정배 작가의 <산책자의 드로잉노트>의 한 참여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부이지만 열정, 열망을 깨닫게 됐다. 해움이 더 많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응답했다.
해움 관계자는 “전문예술인이 상주하는 해움을 통해 시민들이‘생활 문화’와는 차별화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현대미술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움은 남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시민이 참여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두고 있는 사업으로는 해움 2기 임소담 입주작가가 운영하는 ‘해움 여름 프로그램 <조각마음조각>’이 있다.
임소담 작가가 즐겨 사용하는 회화와 도자 기법에 함께 익숙해지고 직접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7월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