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중앙도서관은 7월 19일부터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과 플라스틱 병뚜껑 수집 활동인 ‘플라스틱 병뚜껑, 이렇게 바꿔봐요’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경기도·(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경기도 권역별 환경교육 거버넌스 구축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폐플라스틱의 지속가능한 순환구조 구축을 위한 지역 내 환경교육 협력망을 구성하고 시민들의 환경보호 인식 개선 및 자원순환을 위한 생활 속 실천방법 등을 지원한다.
중앙도서관은 관내 어린이집 35개 기관을 선정하여 유아(만 3~5세),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병뚜껑 수집 방법 등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플라스틱 병뚜껑 수집 활동을 한다. 수집한 병뚜껑은 폐플라스틱을 자원으로 재생산하는 파주시 소재 자원활용 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올바른 병뚜껑 수집을 위해 7월 12일부터 교육이 시작되며, 교육은 ▲교사교육 2회 ▲유아교육 35회 ▲학부모교육 2회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기후위기의 현주소, 탄소중립의 개념, 자원순환의 중요성, 재활용과 새활용의 특징 및 실제 사례, 플라스틱 병뚜껑 새활용 키링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환경교육사의 탄탄한 이론을 바탕으로 새활용교육기업 지구랭의 새활용 교육 및 체험을 연령에 맞게 구성한 것이 이번 교육의 특징이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어린이집, 파주경찰서어린이집, 파주시청어린이집에서도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에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가정에서 모아 참여기관에 비치된 플라스틱 병뚜껑 수집함에 넣으면 된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현재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우리 모두가 환경보호를 실천해야 한다”라며,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