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총 115개사, 6조 4천억 원 투자유치
고양특례시가 투자유치를 통한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투자 의향을 밝히고 있어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과 일산테크노밸리 용지 공급을 앞두고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시는 13일 국내 항온항습분야 선도업체인 ㈜에이알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들어 15번째 투자협약으로 업무협약(MOU)을 제외하고도 2024년 상반기 투자의향을 밝힌 업체의 투자금액은 총 약 2,682억 원에 달한다.
민선 8기 전체를 합하면 총 115개사 약 6조 4천억 원이다. 업종도 의약품 제조업, 의료용 기기 제조업, 약학 연구 개발업, 전자부품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 등 의료․바이오, IT, 반도체 등으로 다양하다.
투자의향을 밝힌 기업들은 고양시의 우수한 정주여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수도 서울과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과 더불어 철도, 도로가 촘촘히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이고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될 만큼 미래 인재 양성 기반도 탄탄하다.
시는 지난해 5월 발족한 투자유치단을 확대 개편하고 고양시 투자유치위원과, KOTRA 등 자문기구, 유관 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도권 규제 적용을 배제할 수 있는 투자유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함과 동시에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 바이오 국가천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발표가 이달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시는 경제자유구역, 창릉3기 신도시, 기회발전특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평화경제특구 등 첨단기업유치를 통한 자족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