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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새로운 여정의 시작

장상훈 신임 관장 취임 언론 간담회 개최
 


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612, 신임 관장 취임 한 달을 맞아 올해 기관 운영의 방향과 세종시 이전 후 계획을 발표하는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언론사 20여 곳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에 나선 장상훈 관장은 올해 박물관의 목표를 한국 생활문화 콘텐츠 축적과 소통’, ‘박물관 콘텐츠의 개방과 공유, 활용이라고 밝혔다. 먼저 한국 생활문화 콘텐츠 축적과 소통으로는아버지특별전과 같이 세대와 계층을 잇는 프로그램 발굴, ‘고양이’· ‘커피등 시대와 사회 이슈를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확장, 지역 박물관과 연계한 민속문화 프로그램 운영, 매듭, Korean Knots해외 순회전을 비롯한 한국민속문화의 세계화와 교류 확대를 들었다.

또한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발간을 비롯해 국내외 민속조사 연구성과 축적, 국내 최초 초등교과 맞춤형 교수학습 민속 콘텐츠 플랫폼 구축, 한국문화상자 보급을 통한 국제교류 확대를 꼽았다.

박물관 콘텐츠 개방과 공유, 활용으로는 파주관 수장고의 가치 생산, 양질의 아카이브 관리와 시스템 구축, 세계적 권위의 국제저널 무형유산 발간을 제시했다. 또 세종시로 이전한 뒤에는 중남부권 핵심 문화시설로서 세계 생활문화 유물을 본격적으로 수집해 세계문화박물관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민족박물관(초대 관장 송석하)에 뿌리를 둔 국립민속박물관은 국가 대표 민속 생활사 박물관이다. 개관 이래 한국 민속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밝히고, 이러한 성과를 대중들과 공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굳건한 다리 역할을 해 온 국립민속박물관은 으로 지금까지의 성과와 축적이 좀 더 널리 확산되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급변하는 문화 환경 속에서 새로 등장하는 여러 과제에도 주목하면서 박물관의 사회적 기여와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자 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세종 이전의 출발점에 서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제까지 국립민속박물관이 쌓아온 성과와 과제를 되짚어 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발전 방향과 내용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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