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업진흥원(원장 한동균, 이하 진흥원)은 지난 7일 고양투자청의 출범을 알리는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청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정흥교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 최회재 고양시청소년재단 대표, 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 및 다수의 시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유광호 동국대학교 창업기술원장,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도 참석하여 고양투자청의 설립을 응원했다.
고양투자청은 2024년 3월 1일에 고양산업진흥원 내부 조직으로 설립되어 약 3개월 동안 고양형 TIPS 사업 운영, 국내외 우수 기업과 업무협약(MOU) 체결, 창업기획자 자격 신청 및 직간접 투자 펀드 조성 준비 등 ‘기업하기 좋은 고양시’를 실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행사는 ▲ 고양산업진흥원 입주사 1:1 맞춤 투자 컨설팅 ▲글로벌 투자 전문가 패널 세션(토크쇼), ▲관내외 우수기업 IR데이 등 다수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글로벌 패널 세션 프로그램에는 독일에 본사를 둔 마켄필름 아시아 지부의 이인아 대표와 바이야드 대표이자 심산벤처스 파트너인 박혜진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더 개리슨 안동옥 대표가 직접 1:1로 패널과 자리하여 ‘글로벌 미디어 생태계와 고양시의 방향’, ‘글로벌 투자 유치’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개청식 프로그램의 일부로 싱가포르 파쿠하르 벤처캐피탈(FVC)과 고양산업진흥원의 2자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은 ▲고양시와 싱가포르·동남아시아 간 우수 기업 상호 진출 지원 ▲관련 기업 멘토링, 자금조달, 출구전략에 대한 상호 조언 제공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투자청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여 육성하고 투자를 유치하여 기업이 찾아오는 ‘기업하기 좋은 산업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동숙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작년부터 고양시는 고양투자청 설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노력의 결과를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개청식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고양시로 많이 유입되어 글로벌 자족 도시로 발전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장은 “개청식을 시작으로 고양시가 ‘글로벌 투자 허브’로써 우수한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는데 고양산업진흥원과 고양투자청이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