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그동안 관광 안내 및 관광 편의 증진을 추구하던 공공시설 ‘고양관광정보센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주요 기능들을 살펴보면 첫째, 관광정보센터의 갤러리화이다. 오는 6월부터 시정에 맞는 주제와 작품 또는 상품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 전시, 판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고양특례시에는 국가무형유산, 전통공예 장인은 물론 사진, 미술, 조각 협회 등 2천여 명의 예술인과 30여 개가 넘는 공방과 공예가들이 자리하고 있어 작품 전시공간이 매우 부족한 부분을 충족시켜준다. 특히 도농복합도시답게 농특산품, 로컬푸드와 화훼농장도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어 소비확대를 위한 팝업 마켓도 추진할 수 있다.
둘째, 지역관광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관광정보센터 1층에는 청년창업카페가 운영되고 있는데 저렴한 임대료에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지역연계와 소비자 조사의 시험 공간(테스트베드)이 되고 있다.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는 시티투어 연계, 간이매표소를 운영하는 등 축제와 연계성을 높여 시너지 효과를 올렸으며 하반기에는 국제 전시, 한류콘서트 및 대규모 공연 등과 함께 테마에 맞는 홍보 상품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나노사회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엠티(MZ)세대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하여 이색적인 꽃그네와 사진촬영구역(포토존)을 설치하고 일산호수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용품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오픈된 공간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루프탑 영화제도 시작하는 등 초개인화 되는 관광시장을 발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최신 유행(트렌드)으로 공간의 다기능성과 효율성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추어 관관을 대표하는 공공시설인 고양관광정보센터의 기능을 대폭 확대시키고 활용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관광정보센터는 2024년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약 4천6백여 명이 방문하는 등 눈에 띄는 방문객 증가를 보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특례시 관광과(031-8075-3003, 3404)로 문희하면 된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