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도서관센터는 6월부터 시각장애인용 화면 낭독 프로그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독서 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력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독서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은 PC 모니터 화면에 출력되는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하여 전달해 주는 화면 낭독 기술로,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저시력자, 중·노년층 등 독서 및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에게 더 나은 지식 습득 환경을 제공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화면 낭독 프로그램과 같은 독서 보조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정보 활용이 어려운 이용자의 접근성 개선과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화정도서관 등 18개의 고양시립도서관에서 설치 및 운영 예정이며 ‘장애인 배려석’으로 지정된 PC 좌석에서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지정 PC의 위치 및 사용 방법은 고양시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