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고양특례시의 대표 관광명소 행주산성에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생태프로그램‘살구꽃 피는 행주’와 역사프로그램‘권율장군과 행주대첩’은 행주산성을 거닐며 행주산성의 생태와 역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에 출시하여 매년 프로그램 내용을 업그레이드 해오면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생태 프로그램 ‘살구꽃 피는 행주’는 행주산성의 나무, 산새 등 자연과 하나되는 프로그램이다. 생태전문가와 함께 걸으며 생태 이야기를 배우고 생태놀이, 자연공예 등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행주산성이 야간개장하는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저녁7시30분부터 야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야간 불빛에 모여든 곤충의 생태를 관찰하고 풀벌레 소리도 들으며 고즈넉한 밤마실을 즐길 수 있다.
역사 프로그램 ‘권율장군과 행주대첩’은 행주산성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신기한 화약무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행주산성을 걸으며 임진왜란과 행주대첩 이야기, 권율장군의 활약상 등 행주산성의 역사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 후, 행주대첩 활약무기에 대해 알아보고 화차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은 올 11월까지 토·일 주말에 운영되며, 참가비는 1인 3000원이다.
20명 이상 단체의 경우 평일 참여 가능하며 별도 전화문의가 필요하다. (살구꽃 피는 행주 070-4253-4773, 권율장군과 행주대첩 031-962-5337)
한편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공모에 선정된 행주산성 지역특화 관광 콘텐츠 발굴 사업 ‘新행주산성 완전정복’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행주가(街) 예술이야(夜) 야간관광축제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행주산성이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