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시청 등 관내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건물 내·외 조명을 소등하는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월 22일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했으며,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지정된 환경보호의 날이다.
조영자 환경정책과장은 “고양시민들도 본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소등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기후 위기 인식을 높일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활동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지구의 날 소등행사는 전국적으로 같은 시간에 진행되며, 22일을 시작으로 일주일을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해 전국적으로 여러 행사 및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