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13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고양경제포럼에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 조례 제정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UAM(도심항공교통)과 AAM(미래항공교통)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배재성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공학전공 교수가 발제하였으며, 오준환 의원이 대표발의 준비 중인 「경기도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소개했다.
발제자인 배재성 교수는 도심항공교통(UAM)과 미래항공교통(AAM)에 관한 국내외 연구 및 기술개발 동향과 주요 정책 현황을 설명하면서 생명과 직결된 항공교통 분야 안전 인증 규정의 정립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였다.
오준환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2단계 실증지역으로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고양특례시가 최종 확정되었다고 말하며 “현재 국내 도심항공교통산업 시장은 초기 단계에 불과해 선진국 수준으로 도달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 도심항공교통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심형항공기의 도입ㆍ확산과 도심항공교통산업 발전을 위한 제반 환경조성을 위하여 「경기도 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오 의원은 “조례 제정으로 경기도가 도심항공교통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도심항공교통 관련 기업 유치 및 인력양성 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경제포럼은 고양신문 주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과 상생'을 목표로 고양특례시 산⋅학⋅연⋅관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지식⋅정보 교류의 장으로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날 열린 포럼에는 오준환 의원을 비롯해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과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배병복 원마운트 회장, 배재성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공학전공 교수, 하성용 중부대학교 스마트모빌리티전공 교수,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