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의 2023년도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이용자 및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주중앙도서관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가 92.7%로 지난해보다 3.7% 상승했으며, 종합적인 평가 의견을 개진하는 서술형 응답에서도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 만족도 평가 항목은 도서관 장서, 자료 제공 서비스, 시설 및 환경, 온라인 접근성, 직원의 친절도,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5점 리커트척도 방식) 결과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서비스 항목은 ‘도서관 시설’과 ‘직원의 응대’로, 이용자들은 중앙도서관의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 깨끗한 시설, 직원의 친절하고 전문적인 응대 등을 만족 요소로 언급했다. 또한, 칭찬할 점으로 희망도서, 상호대차 등 신속한 자료 제공 서비스와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 ‘파주 기록 사업’에 대한 언급도 잇따랐다.
‘도서관이 삶에 도움이 되는 측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정보를 찾고 활용하는 능력(19%)’이 가장 많았으며, ‘문학과 예술에 대한 관심 확대(14%)’가 그 뒤를 이었다. ‘도서관에서 참여하고 싶은 행사’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는 ‘인문학 프로그램(24%)’이 1순위로 나타났다.
중앙도서관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월에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취약한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2024년도 도서관 운영에 적용할 방침이다.
서병권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과 요구에 귀 기울여 도서관 환경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