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최근 신규 도입된 ‘모바일 기반 지문식별 신원확인 시스템’을 활용하여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미귀가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20일 오후 9시 55분경 시내버스 안에 여성이 헤매고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했으나 해당 여성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본인의 신원을 밝히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신분증도 소지하지 않아 인적사항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가좌파출소 출동 경찰관은 하차 후 즉시 지난 19일 경찰청에서 최초 보급한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을 활용하여 대상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애타게 찾고 있던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은 업무용 휴대폰으로 지문을 스캔하거나 지문 스캐너 보조장치를 이용하여 현장에서 즉시 대상자의 지문을 스캔하면 경찰청에 구축된 지문 데이터와 비교하여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번 주부터 현장에 보급되었다.
정명진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신속한 신원확인을 통한 국민 안전 확보와 치안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