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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꿀벌 우리가 지킨다...

‘2024년 양봉농가 질병관리 지원사업' 시범실시
꿀벌 질병 전문가의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지원

 

고양특례시는 양봉농가의 꿀벌질병 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양봉농가 질병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2024년 양봉농가 질병관리 지원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관내 양봉농가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고양시 양봉 농가 중 100봉군 이상의 농가로 양봉장 기준의 주소지가 고양시에 등록된 농가에 한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꿀벌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양봉농가는 물론, 농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질병 전문가가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여 응애 등 꿀벌 질병을 정확히 진단해 줄 것이라며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처방제도 안내, 올바른 약품 구입·사용 방법 등 지도·교육, 표준화된 체계적 사양관리를 실시하여 지역 양봉농가의 안전적인 양봉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꿀벌 실종으로 고통 받는 지역 양봉농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벌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양봉산업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에 등록된 양봉농가는 현재 42농가로 이중 토종꿀벌 사육 농가 2농가, 서양종 사육 농가가 40농가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신규 사업으로 사업 성과에 따라 향후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동물방역팀(031-8075-460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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