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월 1일 파주시의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사세보시 대표단이 교류 15주년을 맞아 파주시장 예방 및 교류 활성화 논의를 위해 파주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미야지마 다이스케(宮島大典)사세보 시장을 단장으로 한 사세보시 대표단은 1일 김경일 파주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교류 15년 주년을 맞이하여 파주시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곤란한 시기에도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우정을 쌓아온 만큼 앞으로도 파주시와의 우호관계 증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양 시가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인적 교류가 가장 효과적임을 강조하며, “양 시 우수정책에 대한 다양한 행정교류는 물론, 시민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민간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사세보시 대표단은 파주시의 문화관광 조성사업에 관심을 갖고 임진각 평화 곤돌라, 캠프그리브스 갤러리 등을 시찰했으며, 장단콩웰빙마루에도 방문해 장독대 분양 등 ‘로컬푸드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파주시는 사세보시와 2008년 교류를 시작해 15년 동안 행정교류, 문화 예술교류, 청소년 교류 등 활발한 민간교류를 추진했으며, 상호방문이 어려웠던 코로나 시기에도 직원 간 온라인 연수, 대학생 간 온라인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교류가 재개됐다.
사세보시는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 제2의 도시로 군항도시이자 관광도시이며, 파주시와는 2008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2013년에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