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평화그룹 파주지부(IWPG, 지부장 최재순) 회원들 10여 명이 지난 29일 오전 11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모임에서는 2024년 새해를 맞아 IWPG 파주지부 회원들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평화통일을 소망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연에다 글을 써서 북녘땅을 바라보며 힘차게 연을 날렸다.
최재순 지부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더 이상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루속히 통일이 되기만을 간절히 바란다”며 “먼저는 우리 여성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녀들을 전란에서 지키고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고자 평화의 사자로서 다양한 평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모임에 참석한 백종선 회원은 “IWPG 파주지부 회원으로서 이렇게 작으나마 평화의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고, 연에다 평화 메시지를 적어 보았는데 꼭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글로벌소통국(DGC)과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550여 개의 협력 단체와 연대해 여성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사업, ‘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와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