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 ‘야소부미 전시장(구 IICC)’
한-인도 수교 50주년 후속사업으로 대한민국의 산업별 우수기업들과 동반 진출예정
대한민국이 운영하는 인도 뉴델리의 야소부미 전시장에서 올해 11월 개최
킨텍스가 2024년 11월 인도 뉴델리 Yashobhoomi(구 IICC) 전시장에서 개최예정인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2024 Korea Industry Expo, 이하 KoINDEX)’ 준비를 본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KoINDEX는 킨텍스의 출자기관이 주최하고, 무역진흥과 MICE산업의 전문기업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킨텍스, 메쎄이상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취임 1년 만인 2023년 킨텍스의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사업부문의 내실화를 다졌으며, 지난 10월에는 대한민국이 최초로 해외 전시장의 운영권을 획득했던 야소부미 전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장시키며 킨텍스의 전시장 운영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야소부미는 킨텍스에서 20년 운영권을 획득한 인도 정부의 주력 전시장으로 뉴델리에 위치한다.
킨텍스는 야소부미 전시장을 적극 활용해 국내 전시회의 글로벌화와 수출개선의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KoINDEX를 추진하고 있다. KoINDEX는 한국과 인도의 주요 산업을 색인(INDEX)처럼 볼 수 있는 종합산업전시회로 ▲의료 ▲뷰티 ▲식품 ▲스마트테크·게임 ▲안전·스마트시티 ▲환경·에너지 ▲건축·공조시스템 등 8개의 유망산업별 전문전시회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바이어 유치와 현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역량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지난 1월 7일, KoINDEX에 주요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한 출장을 떠나 KOTRA 서남아지역본부(뉴델리무역관)와 주인도한국대사관을 방문했다. 이번 출장에서 KOTRA와 야소부미를 플랫폼으로 한 국내 기업의 진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인도 현지 외에도 서남아지역의 바이어 유치에 대한 방안과 국내 기업들의 인도진출에 대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대사관과는 현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대기업 유치와 정부차원의 수출 증대 기조에 부흥하는 중소기업을 지원정책에 논의를 심도있게 진행하였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인도 전역에 30만개 회원사를 보유 중인 현지 최대 경제단체인 ‘인도산업연맹(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에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이사는 KoINDEX 개최에 대한 연맹 차원의 산업별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제교류 강화를 위해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향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외에도 주인도한국문화원을 방문해 한-인도 수교 50주년 후속행사로서 문화원에서 추진 중인 ‘전인도 케이팝 경연’을 KoINDEX와 연계한 개최 추진 등 야소부미 전시장을 양국의 경제·문화를 망라하는 종합교류의 장소가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킨텍스는 KoINDEX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담당조직을 신설하여, 이번 협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및 국내 수출개선을 위한 한-인도 경제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인도는 인구수 세계 1위, 경제 규모 세계 5위의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신흥 국가로, 중국의 뒤를 잇는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이 될 것”이라며 “킨텍스는 금번 KoINDEX 행사는 물론, 야소부미 전시장을 적극 활용해서 국내의 다양한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