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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구급대원, ‘소아 뇌출혈 환아 골든타임 지켜’

구급대원(소방교 강동혁, 소방사 손현영, 대체인력 김소은)
 


파주소방서는 관내 목동동 소재에 거주하는 8소아 뇌출혈 응급환아의 골든타임을 사수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85분경 아이가 고열과 구토 증상을 보인다는 구급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원(소방교 강동혁, 소방사 손현영, 대체인력 김소은)은 보호자에게 확인한 바, 신고 전일 아이가 도끼로 머리를 찍는 것 같다는 표현과 구토 증상이 지속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아이가 동공반응이 없고 의식이 저하된 것을 확 후 뇌졸중을 의심하였다.

소아 뇌졸중환아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하여 근거리 병원 순으로 사전 연락을 취하였으나 6개의 대학병원에서 수용 곤란 통보를 받았고 병원 이송 지연으로 인해 환아에게 발생할 악영향이 우려되어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통보 후 신속하게 이송하였다.

이후 보호자는 아이가 뇌출혈을 진단받아 응급수술에 들어갔다며 현재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구급대원들의 진심 어린 대응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정찬영 소방서장은 뇌졸중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게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절대 환자를 포기하지 않고 골든타임을 사수하겠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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