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여성평화그룹 파주지부(IWPG, 지부장 최재순) 회원들이 27일 오후 1시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동포회 약 30명에게 사랑의 떡국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2023년 연말을 맞아 IWPG 파주지부 회원들이 따스한 사랑의 온정을 담아 떡국떡, 사골국, 만두, 과일 등 떡국 꾸러미를 마련했다.
최재순 지부장은 “영주귀국한 사할린 한인분들은 일제강점기 시대 러시아 극동 사할린 주에 강제 징용됐지만 광복 후에도 냉전체제가 지속되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한국인과 그 후손들로 누구보다도 자유와 평화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진 분들과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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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최재순지부장 |
사할린동포회 이화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 IWPG 파주지부에서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평화에 대한 메시지도 전달 해주고 선물 꾸러미까지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글로벌소통국(DGC)과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550여 개의 협력 단체와 연대해 여성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사업, ‘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와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