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드론앵커센터가 본격적으로 비상한다. 고양특례시는 드론 전문기업 7개 업체와 드론국제표준화 활동 및 시험평가 업무 수행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2024년 1월부터 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8개 기업(기관)과 업체별 주요 분야는 ▲주식회사 아쎄따(군사용 드론개발) ▲주식회사 코엠이노베이션(미국 에어로바이런먼트사 한국 대리점 및 대표사) ▲㈜디비에너텍(드론배터리 제조) ▲주식회사 엔더블유(드론 하드웨어 제조 및 체계화) ▲주식회사 쿼터니언(드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주식회사 엔젤스윙(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원팀코리아 참여 및 수행) ▲㈜시에라베이스(드론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시험·분석)이다.
고양시는 이들 업체에게 미래 성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센터 내 시설 활용과 차별화된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연면적 4,524㎡(1,371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되어있다. 총 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 센터 건물은 사무동(연면적 2659㎡)과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실내비행장(연면적 1,865㎡) 등 2개 구조물로 이뤄져 있다.
센터 내에는 3디(D)프린터실, 알엔디(R&D)센터, 드론 실험실, 영상 분석실, 실시간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센터는 입주자는 물론 시민도 대관해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센터는 드론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비행훈련, 정비, 촬영, 전문 프로그램(Pix4D, 코딩) 등 드론 교육 전문가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드론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및 장비 대여를 신청하려면 공식 누리집 고윙스(www.goyang.go.kr/gydrone)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입주기업과 함께 4차 산업 시대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드론 산업을 확대하고 드론 산업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드론앵커센터는 2024년 상반기에 드론 전문기업 및 기관 2개 업체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고양시청과 고양드론앵커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