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 공급업체를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모하는 품목은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쌀 가공품 ▲콩 가공품 ▲장류 ▲기타가공품 ▲서비스의 8개 품목으로 이 중 현재의 답례품과 중복되는 제품(쌀, 잡곡, 한우, 돼지고기, 황복회, 누룽지, 떡, 콩 초콜릿, 두부, 볶음콩, 메주, 배‧사과즙, 장단콩두유)은 제외된다.
답례품 공급을 원하는 업체는 파주시청 누리집(https://www.paju.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여, 파주시청 자치협력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파주시는 29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지역 연계성 ▲정체성, 우수성 ▲기업 정착도, 신뢰도 ▲운영·유통·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에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들이 만족할 만한 특색있고, 효용성 높은 답례품 선정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이 되지 않은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기금으로 조성하여 아동, 청소년, 취약계층 등 주민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