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4일 (사)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에서 주최하는 ‘제1회 더나은도시디자인대상’에서 도시디자인 부문 우수상(레드어워드)을 수상했다.
‘더나은도시디자인대상’은 도시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성과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디자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기업, 개인 등 해당 도시디자인을 주체적으로 진행한 주체가 응모하는 방식이며, 도시디자인 분야별 심사위원이 도시, 건축, 공공디자인 영역에서 최근 2년 이내 준공한 작품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파주시 ‘문산리 안심 통행로 조성사업’은 2021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2년 준공된 사업으로 문산리 55-5번지 일원의 좁고 급경사인 골목을 노약자가 보행하기 쉽도록 개선하고, 노후 주거환경의 우범지역화를 예방하는 환경디자인을 적용한 사업이다.
사업 이후 문산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파주경찰서 범죄예방분석시스템에서도 절도, 무단투기, 소음 등 생활 범죄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도 파주시는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적용하여 도시공간의 방어 기능을 높임으로써 시민의 안전한 삶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도시디자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파주시의 지속적인 움직임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창의적인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