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3회에 걸쳐 고양119안전체험장에서 발달장애인 58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대적으로 각종 재난과 응급 상황에 대응하기가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조력자 역할의 장애인시설 직원들에게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눈높이에 맞춰 몸짓과 그림의사소통판 등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주요 내용은 ▲올바른 119신고방법 ▲‘불나면 대피먼저’ 강조 교육 ▲119안전체험장 활용 체험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 등이다.
정요안 고양소방서장은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상대적으로 신체·심리적 취약 정도가 높은 장애인에게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은 필수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뿐만 아니라 재난에 취약한 사회적약자 등의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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