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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싱가포르 난양공대와‘산업융합지식도시 성장 업무협약’체결

융합형 스마트시티 조성, 글로벌 기업·학교·연구소 유치 협력
난양공대, 세계 최상위권 연구중심 대학MIT 등 글로벌 대학·기업과 공동연구소 운영

이동환 고양시장 난양공대 연구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공유경제자유구역 연구인력 양성, ··연 협력강화 기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현지시각)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를 방문하여 글로벌 해외대학 연구개발(R&D) 센터 및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양특례시와 난양공과대학교는 연구개발, 산업, 문화, 지속가능성 등이 융합된 비전형 스마트시티 조성 글로벌기업, 국제학교, 연구소 등의 유치를 통한 미래지향적 도시 조성 고양시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의료·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 유치 등 고양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산업융합지식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난양공과대학교는 싱가포르 국립종합대학이며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최상위권 연구중심 대학이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콰콰렐리 시몬즈(Quacquarelli Symonds, QS) 2024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전체 26, 공학·기술부문 학과 1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난양공대는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부설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협력해 건립한 싱가포르-MIT 합동공학연구센터(Singapore-MIT Alliance for Research and Technology, SMART)MIT가 해외에 설립한 최초, 최대 규모의 연구센터이다.

이 밖에 코넬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등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롤스로이스, HP, 다이슨, 알리바바, 글로벌 파운드리 등 많은 기업들이 캠퍼스에 공동 연구소를 세우고 연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건설, 현대자동차도 난양공대와 공동연구소를 설립하여 협력하고 있다.

람친용(Lam Khin Yong) 난양공대 부총장은 난양공대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위치와 규모를 가진 연구 중심 대학으로,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난양공대가 지속적으로 연구와 혁신을 추구하며 성장하고 있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고양특례시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고양경제자유구역에 난양공대의 학교, 연구소등 구성요소를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산업융합지식도시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난양공대의 국제적인 연구 성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고양경제자유구역에 우수한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산··연 협력 활동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라며 첨단 기술과 혁신산업을 육성하는 고양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마이스, 반도체 등 핵심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국제적인 첨단전략산업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지난 10월 일산테크노밸리 착공식을 진행하고 바이오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기업, R&D센터, 의료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내년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산업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이 시장은 자동차 반도체, 전력반도체 부문 세계1위 기업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을 방문하여 로힛 길다르(Rohit Girdhar) 아시아·태평양지부 부회장의 안내로 반도체 연구동 등을 견학하고 반도체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바이오폴리스(Biopolis 생명공학연구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를 만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과 운영실태를 살피고 고양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방안을 점검했다. 바이오폴리스는 대부분의 싱가포르 국가연구소와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모여 있는 대규모 바이오 클러스터다.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바이오메디컬연구소(BMRC), 과학기술연구회(SERC) 등 산하 기관, 노바티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의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벤처들이 자리잡고 있다.

손성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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