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파주소방서,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11.8% 매년 증가세’

올해 이송한(10월 25일 기준) 심정지 환자 187명 중 22명 소생
 


파주소방서는 올해 이송한(1025일 기준) 심정지 환자 187명 중 22명을 소생시켜 자발순환 회복률 11.8%를 기록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자발순환 회복이란 심정지 환자 발생 후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여 심폐소생술 시행 후 이송 중이거나 병원 도착 후 의식, 활력징후 등 생체리듬이 회복되어 생존한 것을 의미한다.

최근 3년간 심정지 환자 이송 건수는 총 719건으로 현장 또는 이송 중 자발순환이 회복된 사례는 59(8.2%)이다. 자발순환 회복률을 분석한 결과, 20년 심정지 환자 이송 237건 중 자발순환 회복 18(7.6%), 21년 심정지 환자 이송 237건 중 자발순환 회복 18(7.6%), 22년 심정지 이송 245건 중 자발순환 회복은 23(9.4%)으로 집계됐다.

최근 파주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 사례로는 지난 6일과 22일 적성면 마지리와 봉일천리에서 갑작스런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40대 남자와 발작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40대 남자에게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 시행 그리고 약물 투여와 산소 공급을 통해 생체리듬 회복뿐만 아니라 의사 표현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을 회복시킨 사례들이 있다.

정찬영 파주소방서장은 지난 3년간 자발순환 회복률이 향상된 데에는 119구급대원들이 전문성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교육 훈련을 실시한 것이 바탕이 되었다 항상 고생하는 구급대원에게 감사하고 파주 시민의 생명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만희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