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서는 이달부터 일산동구 거주자 또는 자영업 소재자 25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범죄예방을 위해 ‘안심번호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업용 안심번호인 ‘아톡비즈(6개월 무상 지원)’는 자체 어플을 이용, 070 안심번호와 녹취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1인 미용실 △네일샵 △왁싱샵 등 예약 시 개인 연락처로 운영하는 1인 자영업자들의 개인번호 노출을 차단함으로써 스토킹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차안심번호로 제공되는 '프라이버시콜'은 차량를 소유한 차주에게 1년간 무상으로 지원되며, 차주의 휴대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대표전화를 통해 곧바로 차주와 연결해주어 개인 연락처의 정보 노출을 막을 수 있다.
영업용 안심번호는 50명, 주차 안심번호는 200명으로 총 250명을 지원하며, 1인당 주차·영업용 안심번호가 각각 1개씩만 제공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또는 직장 소재 1인 자영업자라면 일산동부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관내 지구대·파출소(마두·백석·중산·풍사)를 방문하여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일산동부경찰서 송호송 서장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안심범호 지원 사업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자치단체에 관련 지원을 정착 및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신청요건 및 안내는 일산동부경찰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