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한울도서관이 ‘제16회 도서관 장애인 서비스 아이디어 및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신체의 장애가 삶의 장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울도서관 장애인 서비스’는 시각 장애, 중증 지체 장애, 발달장애, 느린 학습자 등 장애 유형을 고려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한울도서관은 비장애인들의 공감과 인식개선을 위해 점자 교실, 장애 예술인 전시, 낭독 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6개 장애인 관계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해 장애인들의 독서문화 촉진에 기여해 왔다.
한울도서관은 파주시의 장애 특화 도서관으로, 다양한 장애 독서 보조기구, 점자책∙큰 활자 도서∙소리책 등 장애 대체 자료 3,8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국립장애인 도서관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울도서관의 장애인 서비스는 중장기적인 계획 하에서 장애인 서비스의 단계적 발전을 위한 활동이 수반되어 높은 평가를 주었다”라고 설명했다.
임봉성 교하도서관장은 “한울도서관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문화적 격차를 줄이고, 장애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및 역대 수상작 자료집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s://nld.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