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조리읍은 지난 11일 제27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를 맞은 관내 어르신의 가정에 방문해 ‘청려장(장수지팡이)’과 대통령 축하서한 및 실버경찰대에서 수확한 고구마 등 선물을 전달했다.
‘청려장’은 명아주 줄기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장수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로 주고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조리읍은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매년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100세를 맞이하는 노인에게 장수 지팡이인 ‘청려장’을 증정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봉상균 조리읍장과 김택중 대한노인회 파주시지회 조리읍 분회장이 함께했다.
봉상균 조리읍장은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건강하게 100세를 맞이하신 것에 존경을 보낸다”라며 “더욱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인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