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시민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
고양특례시는 지난 11일 ‘2023년 제1회 제안심사위원회 우수제안자 표창장 수여식’을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개최해 우수제안자로 선정된 시민과 공무원을 격려했다.
시는 지난 8월 2023년 제1회 고양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7건의 제안을 심사하여 최종 동상 1건, 장려상 4건을 자체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수상 제안 중 최고점수를 받은 김진설 주무관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느낀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싶어 제안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9기 고양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으로 활동 중인 김문석은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하여 고양시 시정에 매우 관심이 많다. 다양한 방면에서 제안 활동에 적극 참여하던 중에 제안이 시정에 반영되어 매우 뿌듯하다.”라며 장려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우리 주변의 일상에서, 또 자신의 업무에서 아이디어를 찾아 고양시에 좋은 변화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시민의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심사는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고양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실시했다. 제안자 발표와 함께 담당 공무원의 부서의견 및 질의응답 또한 진행됐다. 심사기준은 제안의 실시가능성(20점), 창의성(20점), 효율성 및 효과성(30점), 적용범위(15점), 계속성(15점) 5개 항목이며,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을 획득한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우수제안인 ▲‘자가용 환가가치 차령초과 말소 제도를 이용한 징수율 제고 방안’ 제안은 84.0점을 받아 동상(부상금 150만원) ▲‘육교에서 자전거로 경사로인 내리막길을 갈 때 자전거 통행방법을 정확히’ 제안은 77.4점을 받아 장려상(부상금 70만원) ▲‘공공근로 신청자의 선제적 복지 상담(서비스) 제공’ 제안은 76.2점을 받아 장려상(부상금 50만원), ▲‘전례답습적인 일부 공익형 노인일자리의 개선으로 맞춤형 노인일자리 및 합리적 복지 실현’ 제안은 75.5점을 받아 장려상(부상금 50만원), ▲‘인공지능(AI)케어콜을 통한 건강취약계층 돌봄 및 고독사 방지’ 제안은 72.5점을 받아 장려상(부상금 30만원)을 받았다.
손성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