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하도서관이 오는 14일 개관 15년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연과 전시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하 15페이지’란 행사명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은 교하도서관이 올 한 해 동안 책을 매개로 펼쳤던 결과물과 성과를 정리하여 주민들과 소통하고 나눌 수 있도록 주제별 문화행사로 진행한다.
시간대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 알기 협업 프로그램인 ‘교하를 만나는 세 가지 방법’이란 상영회(오전 11시 30분)와 ‘노래로 만드는 나의 이야기’ 공연(오후 2시)이 소극장과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또한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 공연 ‘시골 쥐의 서울 구경’(오후 1시)도 놓칠 수 없다.
이와 함께 현직 경찰관이자 ‘아무튼, 언니’의 저자 원도작가가 경찰이라는 직업을 갖기 전부터 근무하며 만난 여러 여성 이야기 담은 북 콘서트 ‘아무튼, 언니 :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언니들에게’(오후 3시)가 김용신 C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가족 체험 놀이인 ‘교하에 별별 일이 보드게임’도 같은 시간에 1층 로비에서 즐길 수 있다.
교하도서관 측은 이날 행사와 놀이 참여자들에게는 팝콘을 비롯해 선물 뽑기 추첨도 하는 등 깜짝 행사도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랐다.
임봉성 관장은 “교하도서관이 시민 여러분의 애용과 지지에 힘입어 성장하여 개관 15년을 맞이했다”라며, 더 나은 서비스로 지역에서 필요한 정보와 문화의 전당이 되고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