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소속 관계없이 자유로운 토론···참신한 아이디어 도출
100일간 화재 피해 저감 더 안전한 고양특례시 만든다
고양소방서는 8일 대회의실에서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고양시 덕양구 화재사망자 분석 결과, 주거시설 사망자가 7명으로 공동주택 5명, 기타 주택(비닐하우스) 2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100일 동안 화재 피해를 저감해 더 안전한 고양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날 브레인스토밍은 기존의 형식적이고 수동적인 화재예방대책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 놓음으로써 100일간 화재 피해 저감 총력 대응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급이나 소속에 관계없이 팀별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소방정책협의회, 의용소방대, 각 119안전센터, 구급대 등 총 60명이 6개조로 나뉘어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주거시설에 대한 ‘불 나면 대피 먼저’ 교육·홍보 방법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에 대한 화재 대응 능력 강화 방법 ▲인명구조 능력 향상을 훈련 방법 ▲유관기관, 직능 단체 등 지역사회와의 안전망 네트워크 구성 방법 ▲1가정 1소화기 선물주기 실천 방법 등을 논의했다.
정요안 서장은 “소방정책협의회, 의용소방대원, 소방대원들이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100일 동안 유관기관, 지역사회와 협업하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