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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북단의 디엠제트(DMZ)가 보고 싶다면 파주로 오세요

내달 1일부터 개방…천혜의 자연경관과 분단의 흔적 경험
 


파주시는 디엠제트(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91일부터 개방함에 따라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모집한다.

디엠제트(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발굴한 걷기 노선이다. 접경지역 11개 지자체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담은 테마코스가 구축됐으며, 그중 파주코스에서는 가장 북단의 디엠제트(DMZ)를 만나 볼 수 있다.

노선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분단의 흔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이뤄졌다. 임진각 관광지를 출발해 생태탐방로 1.4를 걸어 이동한 뒤 버스를 타고 남북 군사대치의 최접점을 조망할 수 있는 도라전망대와 철거 경계 초소(GP) 앞 통문까지 돌아볼 수 있다.

또한 상반기 노선에는 없던 도라산 평화공원 코스를 추가해 한반도 모형 생태못과 상징탑(개벽)을 보며 산책을 하거나 타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1인당 신청 가능 인원 또한 5명에서 20명까지 확대되어 단체신청이 수월해졌다.

10월까지 5일 운영(·목요일 휴무)되며, 하루 2회 회당 최소 5명에서 최대 2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관광 당일 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1층 안내소에서 집결해 출발하며,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당일 참가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통컵(텀블러)이 증정된다.

탐방을 희망하는 시민은 두루누비(www.durunubi.k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날짜와 시간을 선택 신청한 후 체험비를 입금하고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참가가 확정된다.

해당 노선 외에도 파주시에는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 디엠제트(DMZ) 생생누리, 헤이리예술마을, 감악산 출렁다리, 마장호수 출렁다리, 황포돛배, 한국근현대사박물관, 파주맛고을 등 주변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한민족 분단의 아픔이 깃든 비무장지대가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생태와 역사, 관광이 함께하는 파주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디엠제트(DMZ) 평화의 길 관광안내소 031-954-1330, 디엠제트(DMZ) 평화의 길 고객센터 1588-7417)

이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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