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파파야 모종을 분양했다.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에게 농작물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파파야 분양은 어린이집에서 직접 파파야를 키우며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내 어린이집 18곳에 파파야 모종 25주씩 총 450주를 분양했다.
분양된 파파야는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은성농장(대표 채원병)에서 생산된 것으로 ‘천사의 열매’라고도 불리며,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뒤 처음 먹어보고 극찬한 일화로 유명하다.
열대작물인 파파야는 최근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에서도 연중 재배가 가능한데 봄부터 가을까지는 노지 재배가 가능하며, 겨울에는 실내 재배를 하면 연중 재배가 가능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재배하기 수월한 작물이다.
파파야를 분양받은 어린이집 관계자는 “요즘 어린이들은 작물을 경험해보는 기회가 적은데 이번 분양을 통해 어린이들이 작물 성장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작물과 재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22일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파주시 스마트팜 농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진경우기자